증산도(안운산 종도사)는 19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신도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97년 고종황제 즉위 후 114년 만에 명맥이 끊겼던 천제(天際)를 봉행했다.
제단에는 증산도 안경전 종정이 30여년 동안 작업해 펴낸 ‘환단고기 역주본’이 봉헌됐다. 증산도에 따르면 이날 봉헌된 환단고기 역주본은 상제신앙의 시각으로는 처음 편찬됐고 ‘상제신앙’이 우리 한민족의 뿌리신앙이며 나아가 상제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는 ‘상제문화’가 한국인의 문화 및 의식의 근간임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산도 관계자는 “천제는 예로부터 우리 한민족이 하늘과 상제를 받들어 올린 전통 제사의식”이라며 “고종 황제가 즉위하면서 원구단에서 천제를 거행한 뒤 다시 일제의 지배로 단절된 후 한 세기를 넘겨 증산도가 상제문화를 되살려 천제를 봉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호 기자 bigtiger@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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