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의 핵심

봉니(封泥)에 대하여: 평양일대에서 발굴된 봉니는 진품이 아닌 위조품

천부경81자 2022. 5. 5. 22:26

봉니(封泥)에 대하여

 

봉니에 대한 정의에 대해 그것이 우표적 기능이다나 뭔소리이냐 그것은 허락없이 함부로 뜯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라는 의견은 전체의 모습에 한면씩을 말한 다르지 않는 것임을 이해하면서 평양에서 발견된 낙랑 봉니가 왜 가짜인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위해 한글 올립니다.

봉니 [封泥]의 글자적 해석을 먼저 하자면 봉은 봉하다 니(이)는 진흙이라는 뜻으로 그것이 진흙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봉한다는 의미를글자에서도 알수 있습니다.

유물로서 확인되는 형태는 문건을 넣은 나무함을 열어 보지 못하도록 가로 세로로 노끈같은 것으로 매듭을 묶고 그기에 진흙을 붙히고는 도장을 찍습니다.

이것을 보았을때 작성자가 봉니라는 장치를 통해 누군가의 손을 타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이 있음을 충분히 알수 있으며 그리고 그것은 보관용으로는 또는 외지역으로 문건 전달시나 받는것도 가능한바 개인사용자(사용단체)의 의도에 따라서 달라 질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같은 구역이나 타 지역에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할것입니다.

-누구의 주장을 무조건 엉터리다라는 식은 지양해야겠습니다-

72년 마왕퇴 무덤 그리고 복기대 단국대박물관 연구원의 백산학보에 기고한 논문<'임둔태수장'(臨屯太守章) 봉니를 통해 본 한사군의 위치>에서 요녕성에서 발굴된 임둔 태수장이란 전서체로 음각된 봉니등에서 관련 하여 평양 지역에서 발견되는 한사군 평양설의 한 지지 증거인 낙랑봉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치명적 결함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북한 사회과학원의 내용을 빌리면- 다각도의 기능적 정의에 의해 달라 질수도 있는바 아래 한 글에 얽매이지 말고 전체적으로 보고 이해했으면 합니다.-

첫째로, 한 개 유적에서 수집된 봉니의 수자로서는 지나치게 많은 것이다.
주체 25(1936)년 4월까지 200여개의 봉니가 알려졌다고 하는데 봉니를 많이 쓴 중국에서도 그렇게 많이 나온 례가 없다.

전국의 서신이 다 집중될 수 있는 한 대의 수도 장안과 락양의 성지에서도 봉니가 알려진 것이 그렇게 많지 못하다.

*“조선고고학연구”(일문), 1948년판, 363페지

우리는 해방 후 락랑 토성과 운성리 토성, 소라리 토성, 청해 토성을 비롯한 그 밖의 토성들을 발굴하였지만 단 한 개의 봉니도 나온 례를 알지 못한다.

원래 봉니 그 자체의 성질상 특성으로 하여 잘 남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락랑 토성에서 나왔다고 전하는 것들이 실지 당시의 것인가 하는 것이다.

※ 해방 전에 봉니를 위조하던 자들의 고백에 의하면 일제 골동상들과 봉니 위조자들이 수많은 봉니를 위조해서 팔았다고 한다.

둘째로, 봉니에 찍힌 도장의 크기가 당시의 도장의 크기와 맞지 않는 것이다.
무제 “원수 4년”(기원전 119년)에는 관인의 크기를 5품(1.5cm)으로 규정하였다.

그런데 봉니에 찍힌 도장의 크기는 대부분이 2~2.2cm이다.
그러니 봉니들을 진품으로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셋째로, 봉니에 찍힌 군현 명이 오직 락랑군에만 국한되여 있으며 그것도 도위부 계통의 봉니가 전혀 없는 것이다.

봉니는 다른 곳에서 보낸 문건을 받아본 곳에서 나온 것이 정상의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봉니 가운데는 자기 군 산하의 현들에서 온 것도 있겠지만 인접한 군에서 보내온 것도 있어야 하며 군도 위의 것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앙과 빈번한 련계가 있었을 것이므로 중앙에서 내려보내는 지시나 편지에 붙였던 봉니도 응당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락랑 토성에서 나왔다고 하는 봉니 가운데는 락랑군 산하의 현들의 것만 있을 뿐이고 중앙의 것은 물론 린접 군과 군도 위의 것은 단 한 개도 없다.

더구나 한 나라 중앙에서 내려보낸 것으로 볼 수 있는 봉니가 단 한 개도 없다는 사실은 락랑 토성에 거처한 집단이 한 나라의 통치를 받지 않았던 그 어떤 독자적인 세력이였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넷째로, 봉니에 찍힌 관직명 가운데는 당시의 관직제도와 맞지 않는 것이 많은 것이다.
그런 봉니로서는 우선 “락랑대윤장”이라는 봉니를 들 수 있다.

주체 24(1935)년에 “과학적 발굴”에서 드러났다는 “락랑대윤장”을 비롯하여 그런 봉니가 락랑토성에서 8개나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거기에 찍힌 사각도장의 크기는 한 변의 길이가 2.05cm, 2.07cm, 2.10cm로서 세 종류의 관인이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대윤”이란 “태수”를 왕망시기에 그렇게 고친 것이다.

“한서”왕망전에 의하면 왕망은 오위장 왕기로 하여금 현도, 부여, 락랑에 옛날 한왕실이 수여하였던 인수를 회수하고 새 왕조(왕망이 세운 신나라)의 인수를 수여하였다.

왕망시기에는 태수”를 “태윤”으로 고쳤을 뿐 아니라 수 많은 군현 명까지도 고쳤다.
예컨대 “돈황군”은 “문덕군”으로 고쳤는데 이것은 실지 유물에 의해서도 확증되었다.

“고고학보” 1964년 1호, 56페지또한 “락랑군”은 “락선군”으로 고쳤으며 락랑군의 속현들인 “증지현”은 “증토현”으로, "패수현“은 ”락선정“으로, ”해명현“은 ”해화현“으로 고쳤다고 한다.
그리고 현의 ”령장“도 "재”로 고쳤다고 한다.

따라서 “락랑대윤장”의 봉니가 믿을 만한 진품으로 되자면 거기에는 응당 “락선대윤장”이란 도장이 찍혀져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못하니 그것을 어떻게 진품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그것은 봉니 위조자들의 손에 의하여 만들어진 위조품인 것이 명백하다.
락랑토성을 한의 락랑군 소재지로 볼 수 있는 근거로는 되지 않는다.

당시의 관직 제도와 맞지 않는 봉니로서는 “동이장인”의 도장이 찍힌 봉니를 들 수 있다.
“동이장인”은 2개 보이는데 하나는 한 변의 길이가 2cm이고 다른 하나는 한 변의 길이가 2.1cm이다.

“한서”지리지에 의하면 동이현은 “림둔군”의 소재지였다.
기원전 82년에 림둔군이 폐지되면서 동이현이 락랑군의 속현으로 되었다.
동이현은 림둔군의 소재지로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락랑군에 합쳐진 다음에도 큰 현으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당시 큰 현에는 현령을 두었고 작은 현에는 현장을 두었다.
동이현에는 현령이 있었고 현장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결국 “동이장인” 봉니는 위조품으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그것이 위조품이라는 것은 또한 같은 도장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에서 본 것처럼 그 크기가 서로 다른 것 자체가 잘 보여준다.

“동이장인” 봉니와 같은 위조품은 그 밖에도 “장잠장인”, “장잠령인”, “수성장인”, “수성우위”, “남한장인”, “남한좌위” 등의 도장이 찍힌 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봉니들을 들 수 있다.

다만 여기서는 점제봉니에 대한 우리 학계의 검증결과를 첨부한다.

일제어용사가들은 평안남도 온천군 성현리에 위치하고 있는 어을동토성을 “점제현”의 소재지였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점제신사비”와 함께 점제봉니들을 들었다.

그들이 소개한 봉니 가운데서 “점□장인”, “□제□인”, “점□승인”등의 도장이 찍힌 봉니들이 있다.
이와 거의 같은 형의 점제봉니들이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중앙 력사박물관에도 보관되여 있다.

이 점제봉니 가운데는 글자가 모두 똑똑히 남아있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그것들을 종합하여 보면 “점제장인”이거나 “점제승인”의 도장이 찍힌 봉니라는 것을 쉽게 판명할 수 있다.

최근 고고학연구소 연대측정집단이 점제봉니에 대한 화학분석을 하였는데 그 분석결과에 의하면 그 봉니들이 모두 성현리 토성 근방의 흙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락랑 토성 근방의 흙으로 만든 것으로 확증되였다.

※ “물성분석을 통하여 본 점제비와 봉니의 진면모”(락랑유적의 성격에 관한 학술토론회의 토론론문)

만일 “점제장인”, “점제승인”의 도장이 찍힌 봉니들이 실물이고 성현리 토성이 “점제현”의 소재지였다면 그 봉니들은 응당 성현리 토성 근방의 흙으로 만든 것이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들은 성현리 토성 근방의 흙이 아니라 락랑 토성 근방의 흙과 같은 것으로 만들어졌으니 어떻게 실물로 볼 수 있겠는가.
이처럼 락랑 토성과 그 근방에서 나왔다고 하는 봉니들은 실물로 볼 수 없는 것들이다.

때문에 “한 락랑군 재평양설”을 조작한 일제어용사가의 두목인 이마니시까지도 락랑 토성에서 수집한 거의 모든 봉니가 가짜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출처:

https://m.cafe.daum.net/dlsqnrud/85Dq/12?listURI=%2Fdlsqnrud%2F85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