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지방 사상은 어디서 유래하는가? 1.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올바른 의미 흔히들 천원지방의 의미를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단순의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원과 방은 둥글과 네모나다는 형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의 덕성은 원만하고 땅의 덕성은 방정하다는 의미이다 방정하다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말이나 행동이 나무랄 데 없이 다르다는 것을 말한다 월간개벽(2010년 6월호)을 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예로부터 동방 문화에서는 ‘부천모지父天母地, 하늘은 아버지요 땅은 어머니다. 그 두 기운이 합이 돼서 모든 생명이 태어나 자란다’고 했다. 하늘과 땅은 모든 인간과 만물의 생명을 낳은 큰 부모이다. 이 천지의 참모습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받은 가장 큰 은총은 천지부모 의 은혜이다. 상제님의 도업을 이 땅에 뿌리내리신 태모님께서는 항상 “천지 알기를 너희 부모 알듯이 하라.”(증산도 도전 11:114:1)고 하셨다. 천지가 모든 인간의 큰 부모라는 말씀이다. 즉 하늘은 아버지요 땅은 어머니이다. 하늘 아버지는 인간에게 생명의 씨를 내려주고, 땅 어머니는 인간에게 형체를 주고 길러주는 것이다. 우리 한민족은 천지의 은덕을 기리며 천지를 부모로 받들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 천지의 깊은 뜻과 큰 꿈을 알고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는가?(증산도 개벽실제상황 40쪽) 2.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의 뿌리 환단고기(상생출판 54쪽)를 보면 삼한고속三韓古俗이 개시월상순皆十月上旬에 국중대회國中大會하여 축원단이제천築圓壇而祭天하고 제지즉방구祭地則方丘오 제선즉각목祭先則角木이니 산상山像과 웅상雄常이 개기유법야皆其遺法也라 삼한의 옛 풍속에 10월 상달이 되면 나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 둥근 단을 쌓아놓고 하늘에 제사지내고 땅에 지내는 제사는 네모진 언덕에서 지내고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는 세모진 나무에 지냈으니 산상과 웅상이 모두 그때 남겨진 법이다 고조선의 옛 풍속에 하늘의 상제님께 제사를 지낼 때는 제단을 둥글게 쌓고 땅의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는 제단을 네모지게 쌓고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는 나무를 세모지게 깎아서 사용했다는 말이다 실제 강화도 마리산에도 상제님께 제를 지낸 제천단이 있는데, 천원지방 형으로 되어 있다. 3. 역사에서 살펴보는 천원지방 사상 고고학적으로 보더라도 상제문화, 상제신앙은 5천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입증하는 것이 중국 정부가 지난 100년 동안 발굴한 소위 홍산문화 유적, 요하문명 유적입니다. 이 홍산문화는 여러 가지 고고학적 사실로 보건대, 한민족의 옛 조상들이 뿌리내린 문화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유적지 중에 만주 대능하 상류의 우하량이란 곳에서 5천5백 년 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하늘에 제를 올린 제단 유적이 나왔습니다. 그 모양을 보면 제단의 앞 쪽은 원 모양으로 되어 있고, 중앙은 사각형인 ‘ 천원지방 天圓地方’ 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방方 자는 모 방 자가 아니고 방정하다는 방 자로서, ‘ 천원지방 ’은 ‘하늘 아버지의 정신은 둥글고, 땅 어머니의 정신은 방정하다’는 의미입니다. 중국 북경의 천단 공원과 우리나라 강화도 마리산에도 상제님께 제를 지낸 제천단이 있는데, 이들도 또한 천원지방 형입니다. 우하량 제단이 바로 그 원형原型인 것입니다. 그런데 수천 년 전부터 상제님을 믿어온 우리 민족의 고유 신앙이 외세의 침략과 압제 하에서 그 뿌리까지 다 말살되어 버렸습니다.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환단고기의 핵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47대 단군의 역사, 환단고기에 나오는 고조선 역사 (0) | 2011.07.25 |
---|---|
개천절은 환웅천황이 배달국을 건국한 날 (0) | 2011.07.23 |
환단고기 정확한 원문과 사상적 풀이-삼성기(4) (0) | 2011.01.02 |
환단고기 정확한 원문과 사상적 풀이-삼성기(3) (0) | 2011.01.02 |
환단고기 정확한 원문과 사상적 풀이-삼성기(2) (0) | 201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