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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대학교에서 2009년도 6월 6일에 사부님께서 강독하신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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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전 상편의 다음 구절을 마음으로 느끼면서 소리내어 읽어보자.
일 강동녀동남팔백어흑수백산지지
日에 降童女童男八百於黑水白山之地하시니
어시 환인 역이감군 거우천계
於是에 桓因이 亦以監羣으로 居于天界하사
부석발화 시교숙식 위지환국
掊石發火하사 始敎熟食하시니 謂之桓國이오
시위천제환인씨 역칭안파견야
是謂天帝桓因氏이시니 亦稱安巴堅也시니라
전칠세 연대 불가고야
傳七世로대 年代는 不可考也니라.
안파견 환인 이후 7세를 전해 내려간 환국
이제 두 번째 단락으로 들어가 보자.
日降童女童男八百於黑水白山之地(일강동녀동남팔백어흑수백산지지)하시니
於是(어시)에 桓因(환인)이 亦以監(역이감군)으로 居于天界(거우천계)하사
부石發火(부석발화)하사 始敎熟食(시교숙식)하시니 謂之桓國(위지환국)이오
是謂天帝桓因氏(시위천제환인씨)니 亦稱安巴堅也(역칭안파견야)라
傳七世(전칠세)오 年代(연대)는 不可考也(불가고야)니라.
첫 마디가 ‘동녀동남 팔백 명을 흑수백산지간에 내려 보내셨다’는 말씀이다. 일신인 삼신 상제님께서 지구촌의 동북방을 중심으로 처음 조화의 손길을 여신 것이다. 흑룡강과 태백산(지금의 백두산) 사이의 땅에 창세 역사의 조화의 첫 자취를 새겨놓으셨다.
이 『삼성기』에 나오는 ‘일신, 삼신, 팔백’ 등의 낱말에서 수리 문제를 잘 살펴야 한다. 삼신과 팔백에 만물을 생하는 동방 3·8목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동녀동남’童女童男이라는 어구에는, 남자만이 아니라 여자도 역사의 동등한 주체로 인정을 했던 당시의 정음정양 사상이 잘 나타나 있다.
또 “시위천제환인씨니 역칭안파견야라” 하는 구절에 환국 최초의 지도자 이름이 나온다. 안파견 환인! 그런데 “전칠세나 연대는 불가고야니라”, ‘환인이 7세를 전해 내려갔으나 그 연대는 자세히 살필 수가 없다’고 했다. 여기서 우리는 안함로가 갖고 있었던 역사 자료의 한계를 깨닫게 된다. 아무리 도통한 사람이라 해도 과거의 기록문서가 없으면 역사 인식이 안 되는 것이다. 이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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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의 핵심진리중 하나인 한민족의 9천년 역사에 대한 내용을 알면 환단고기의 핵심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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