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상생에 대한 좋은 글(2) - 사부님 말씀에서 증산도의 핵심가르침을 찾는 즐거움
증산도 상생에 대한 좋은 글(1)
-상생이란 우리 인간이 상호간에 생生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상제님은 ‘살린다’, ‘남 잘되게 한다’는 뜻으로 생을 말씀하신다.
-선천 봄여름 세상에는 상극이 하늘과 땅과 인간의 삶과 마음, 의식까지 지배합니다. 그리하여 자비나 사랑, 또는 앞으로 오는 새 우주 질서인 ‘상생의 마음’으로 살기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어찌 보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대로 인간 역사에 세세토록 전쟁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난 봄여름 세상의 원한의 역사와 그 실체를 제대로 알아야, 인간의 문제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인간을 건져서 앞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을 먼저 바로잡아야 하는지를!
-이 상극은 선천 우주의 이법이다. 봄여름 선천 세상에서 인간과 만물을 낳고 길러내는 자연의 제1의 법칙이다. 그래서 상극은 나쁘다, 상생은 좋다 하는 차원이 아니다.
우리의 삶의 현실에서, 인간의 문명 사회에서 보면, 상극 질서에 의해 인류가 자기 민족 중심, 나 중심의 개인주의, 지역주의로 돼 버려서 서로 부딪히면 전쟁이라도 해서 죽여버렸다 .
-또 해원과 상생을 동시에 강조해야 한다. 선천 상극 도수로 맺힌 원한을 끌러야 산다. 해원이란 상생으로 원한을 끌러내는 것이다. 가을 개벽 상황에서는 진리로써 사람 살려내는 것, 그것으로써 나의 가족, 우리 민족, 전 인류의 해원이 되는 것이다.
-상제님 태모님을 닮으려고 하고, 인류를 위한 참 봉사자가 되려고 하는 상생의 도심을 가짐으로써만 참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어떤 공명심이나 명리로, 내가 잘 되려고, 급수가 높아지려고 하는 그런 소인배의 마음으로는 절대 사람을 못 살린다.
-상생이란 무엇인가? 상생은 정음정양(正陰正陽)의 도수다. 하늘땅을 중심으로 말하든, 남녀의 인권문제를 얘기하든, 아니면 인간과 자연의 관계, 인간과 신의 관계가 됐든, 모든 음양의 부조화가 상제님이 열어주시는 정도수로 바로잡히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이제는 후천의 새 생명의 질서, 상생(相生)으로 살아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열리는, 새로 태어나는 우주의 질서가 바로 상생입니다. 상생은 본래 서로 상 자, 살릴 생 자, 서로가 생명을 살린다는 뜻입니다. 현실적으로는 가을개벽의 실제상황에서 한 인간을 직접 건져내는 것이지요.
그럼 무엇으로 살리는 걸까요?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의 진리로 살립니다. 가을 개벽기에는 아버지 하나님, 상제님의 새 진리로 인류를 구원한다! 이것이 진정한 상생입니다.
-상생 이념, 상생 문명의 본적지가 증산도다.
최근에 이 상생을 세상 사람들이 너도나도 쓰고 있다. 이 나라 대통령도, 정치인, 종교인, 학원 강사도 ‘상생’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상생의 정치’, ‘상생의 문화’, ‘상생의 신학’, 최근에는 ‘상생 학원’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상생을 남발하고 있으면서 정작 상생의 뜻은 모른다. 상생을 기껏해야 ‘더 이상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 함께 잘 살자’고 하는 공생의 의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상생은 그 자체만으로는 전혀 실현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반드시 개벽이 전제되고 해원이 함께 실현될 때 이뤄지는 것이다. 해원의 실천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상생이 삶의 현실로, 인간관계 회복으로 실현된다.
-그래서 우주는 화생토를 해서 토로써 가을의 새 질서를 연다. 토는 가을의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명을 살아 있게 하고 성숙하게 한다. 결국 화둔 도수는 이 토 자리를 여는 것이다.
화생토를 해야 그 모든 불씨를 잠재우고 가을의 조화 선경낙원, 상생의 세계로 들어갈 수가 있다. 그 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토는 하나님의 생명이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천지의 근원이 되는 조화생명이다. 신도로 말하면 성령의 세계다. 바로 그 토 자리,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들의 마음과 몸속에, 생활 속에 여는 것이 칠성 도수다.
-가을 개벽기에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 하나님, 증산 상제님의 도권道權으로써 인류를 구원한다! 이것이 추살 개벽기의 진정한 상생의 의미이다.
-따라서 선천의 닫힌 우주에서 후천의 열린 우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인간의 사고와 가치관, 삶의 목적뿐만 아니라 사회제도까지 모두 상생의 도로 바뀌어야 한다. 인간도 신명도 개인도 국가도 선천의 묵은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남과 원한 관계를 맺거나 남을 못 살게 굴면, 가슴 속의 원한을 풀어 선천의 상극적 사고와 보복 행위를 그치지 못하면, 진정한 가을의 새 생명 세계로 결코 들어갈 수가 없다.
-증산 상제님이 열어주신 가을개벽으로 대자연의 질서가 상극에서 상생으로 바뀐다. 선천의 닫힌 우주에서 후천의 열린 우주로 나아간다. 상생은 이 우주가 새롭게 태어나는 가을 하늘의 질서로서, 만물의 조화의 질서요 평화의 질서요 대통일의 질서이다.
따라서 진정한 상생은 인간 고통의 근원이 된 선천의 상극 질서를 상생으로 바로잡고 인간과 신명의 가슴 속에 쌓인 원과 한을 씻어내는 해원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0 나의 도는 상생의 대도
1 나의 도는 상생(相生)의 대도이니라.
2 선천에는 위무(威武)로써 승부를 삼아 부귀와 영화를 이 길에서 구하였나니, 이것이 곧 상극의 유전이라.
3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
4 만국이 상생하고 남녀가 상생하며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화합하고 분수에 따라 자기의 도리에 충실하여
5 모든 덕이 근원으로 돌아가리니 대인대의(大仁大義)의 세상이니라.
0 선(善)으로 사는 후천 성인시대
6 선천 영웅시대에는 죄로 먹고살았으나 후천 성인시대에는 선으로 먹고살리니
7 죄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선으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8 이제 후천 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 먹고살 도수(度數)를 짜 놓았노라.
9 선천은 위엄으로 살았으나 후천세상에는 웃음으로 살게 하리라.
(증산도 도전 道典 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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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 상생. 변화의 순환 기틀을 이루어 가는 근본 원리. 상생은 ‘생명을 살리고 서로를 잘되게 한다.’는 실천 이념으로 오늘의 인류가 안고 있는 환경 파괴, 민족 문제, 최후의 이념 대결 등 모든 갈등 구조를 끌러낼 수 있는 유일한 우주 생명의 대도 사상이다. (증산도 도전 측주 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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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 상생의 운을 열어. 상제님께서 하늘땅을 뜯어고치는 조화권능으로 선천 상극의 운수를 후천 상생의 운수로 돌려 놓으셨다. 진정한 상생은 반드시 후천개벽이 전제되고 해원(解寃)이 함께 실현될 때 이루어진다. (증산도 도전 측주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