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에 대하여

증산 상제님의 선언에 인류를 귀를 기울인다면 새로운 문화가 열릴 것, 증산도의 새 문화 선언

천부경81자 2011. 8. 1. 12:14

 

   역사서를 찾아보면 강증산은 ‘조선말에 전라도 정읍에서 태어나 만 38년 동안 살다 간 종교가로서 후천개벽을 주장했고, 약방을 열어 병자를 고쳤으며, 후천선경의 도래를 선포한 인물’이라고 간단히 소개되어 있다. 세상 사람들에게 기인(奇人)이나 신인(神人)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그런데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0년이 지난 오늘날, 한민족과 인류 역사에 새 문명의 지평을 열어준 그의 진면목이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철저한 현장답사를 통해 증언을 수집하여 기존 기록의 잘못을 바로잡고 강증산의 전 생애와 행적을 집대성한 증산도『도전』원전이 간행된 것이다.
 
 실제로 강증산이 머물렀던 삶의 현장에 가 보면, 생전에 그를 따랐던 성도들의 자손들과 그 지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의 신이한 이적과 말씀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그의 말을 다시 한 번 들어보자.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하고, 천하의 선악(善惡)을 심판하여 후천선경의 무량대운(無量大運)을 열려 하나니( 증산도 도전 2:43)
 
 나의 도는 상생(相生)의 대도이니라. (증산도 도전 2:18)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末代)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증산도 도전 2:42)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저의 스승이라.’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증산도 도전 2:40)

 

 

 


 강증산은 전 인류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는 때’, 곧 대자연의 큰 계절이 선천(봄여름)의 말기에서 후천 가을로 바뀌는 개벽기로서‘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라고 선언했다.
 
 여기서 우리는 그의 말씀의 근원에 주목한다.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 역사의 모든 문제를 그는‘인간이 몸담고 살아가는 천지의 계절이 가을의 운으로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은 선천 종교의 성자들이 오시기를 기다렸던 바로 그분이며, 상생의 대도로써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지겠다는 것이다. 선천 종교의 어떤 성자들도 온전히 이루지 못한 인간 구원의 문제를 그가‘천지를 뜯어고쳐서’성취하겠다는 말이다. 참으로 강력하면서도 혁신적인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