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백답 증산도

증산도와 다른 종교들의 관계(1)

천부경81자 2011. 2. 25. 19:04

 

  

증산도와 다른 종교들의 관계(1)


종교(기독교, 불교, 유교)의 출발은 상제님이다. 우선 다음의 말씀을 한번 보자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증산도 도전 2:40)

지금부터 약 100여년전 증산 상제님이 온 인류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선포하신 말씀이다. 수천년동안 성자로 추앙되어온 공자 석가 예수와 상제님의 관계를 알려주는 명쾌한 말씀이다. 오직 참하나님 한분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이다.


공자는 주나라 때부터 춘추시대 때까지 황하강 유역의 사람들 사이에 구전되던 노래를 300편 정도 모아서 엮었는데 이것이 시경, 시삼백이라는 책이다. 이 시집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주제도 다양하다. 여자들이 불렀던 노래, 남자들이 불렀던 노래, 농부가 불렀던 노래, 병사가 불렀던 노래 등 각양각층의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가사들이 모아져 있다.

시경에는 ‘호천상제’라는 구절이 여러 군데 나온다. 우주의 절대자를 상제라는 호칭으로 부른 것이다. 지금은 상제라는 말이 생소하지만 그 이전의 시대는 물론이요 공자가 살았던 시대만 하더라도 상제라는 호칭은 노래가사로 널리 불렸던 것이다. 오랜 가뭄으로 백성들이 고통받자 비를 내려주시기를 기원하며 상제님의 은혜를 바라는 마음이 노래로 불려진 것이다. 그러나 유교는 세월이 흐르면서 상제문화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미륵상생경을 보면 석가 부처님의 말씀이 나온다. 불교에서는 우주의 중심하늘을 도솔천이라 부른다. 석가부처는 우주의 중심 즉 도솔천의 절대자를 이름하여 미륵이라고 불렀다. 구원의 부처를 미륵이란 호칭으로 부른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너는 마땅히 미륵부처님에게 귀의하라’고 말한다. 또한 석가부처는 자기 아들 라훌라와 수석제자 가섭을 포함한 4대 제자들에게 도솔천을 손으로 가리키며 중대한 선언을 했다. ‘내 사후 3천 년 말법이 되면 미륵님이 인간으로 오시는데, 너희들은 그 때 열반에 들라.’ 는 내용이다. 그러나 불교 역시 포교과정에서 본래 석가의 가르침과는 달리 미륵불에 대한 내용이 많이 왜곡되어 전해지게 된다.


성경을 보면 예수는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다.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요한복음」 7:28~29)하고 아버지를 노래하였다. 즉 자신은 누군가에 의해서 인간으로 보내졌고 너희들은 그분을 잘 모르고 있다. 여기서 예수를 보낸 분은 다름 아닌 상제님이다. 예수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고 무슨 사명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뚜렷한 자아관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3천년 전에 석가모니는 인도에서, 2500년 전에 공자는 중국에서, 2000년 전에 예수는 유대지방에서 그들은 서로 다른 색깔의 가르침을 전파하였다. 인류역사에서 다른 시대에 다른 지역에서 태어나 서로 다른 종교의 시조가 된 것이다. 그들의 깨달음은 유교, 불교, 기독교문화가 되어 인류문화의 중요한 기반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로 다른 종교이지만 그들의 출발은 한분에게서 출발한다. 한분이 석가모니, 공자, 예수를 내려보내셨다는 사실! 이것은 진실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종교의 발전 단계는 크게 신성시대, 성자시대, 성부시대로 나뉜다. 불교, 기독교, 유교는 성자시대의 종교들인 것이다.


지금 성자시대에서 성부시대로 전환하는 시대이다. 석가 공자 예수를 내려보내신 그 한분이 인간으로 오셔서 완성된 진리를 열어주셨다. 그 한분이 바로 1871년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강증산 상제님이다. 상제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불교, 기도교, 유교는 서로 무관한 어찌보면 영원히 합쳐질 수 없는 사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심으로서 그리고 상제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그들의 역할과 가르침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다.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증산도 도전 2:40)

 “불지형체佛之形體요 선지조화仙之造化요 유지범절儒之凡節이니라”(증산도 도전 2:150:2)